고려대(고려대가 최저도 가장 높고 입시선도적 영향력이 가장 큼+ 여타 주요 대학 포함)가 수시 최저를 유지함으로해서, 화제를 불러모았던 연세대 2020 수시최저 폐지는 수험가에 가져올 영향력이 생각보다는 적을 것으로 보입니다. 수험가에 가져올 영향력의 핵심은 수능 준비라고 봅니다. 만약 서울대와 연세대, 고려대 등 입시를 선도하는 대학들에서 수시 최저가 없어진다면 수능 준비보다는 학생부 준비에 더 시간과 에너지를 들일 것은 자명합니다. 또, 수능을 잘 하는 그룹과 그렇지 못한 그룹 사이에선 수능최저가 없어지면 수능을 잘 하는 그룹이 조금이나마 불리해지는 것이 당연합니다. 그런데 고려대가 수시최저를 유지하는 방향으로 함으로해서, 수험생 입장에선 같은 대학에서 최저 있는 전형과 없는 전형 2가지를 동시에 준비해야 하는 상황과 같은 꼴이 됨으로해써 2가지를 다 준비함으로인한 시간과 에너지의 분산에 따른 학생부, 수능 각각의 준비 정도의 변화에 미미함을 가져오고, 결과적으로 현재와 큰 차이나지 않는 지원자 구성을 보이면서 최저 없어진 연세대에 합격하는 학생들도 현재와 많은 차이는 나지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다만, 최저 없어진 연대 자체의 변화만큼은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즉, 적어도 기존 특목고 (혹은 특목고류의 학생들) 중심으로 선발하던 특기자전형에는 지원하기 힘들고 학교생활은 잘 했지만 수능시험에의 부담을 안고 있던 학생들 일부는 최저 없어진 학종전형으로 연세대를 들어갈 기회가 커 졌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다음으로는 수능최저학력 기준을 폐지할때 정시이월 인원변화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정시이월이 발생할 수 있는 구조적 근거는 두가지인데 첫번째가 수시 6회 이상 지원가능에 따른 중복합격자의 등록포기, 두번째는 최저 있는 경우, 최저 미충족으로 인한 선발 자격인원 부족 이렇게 2가지 경우가 주로 될 것입니다. 사실 2가지 중 더 큰 영향력은 첫번째입니다. 이 경우에서도 이월이 많은 경우와 적은 경우를 구분하자면 해당 대학이 중복합격 대학들 중에서 최고인가 최하인가, 그 사이인가에 따라 이월인원이 차이를 보입니다.
서울대 의대는 극히 예외적 경우를 제외하고 이월이 없습니다. 전국 모든 대학 학과를 통틀어 선호도 1위이기 때문이지요. 연대는 서울대, 전국의 의치한, 카이스트 등에 의해 주로 이월이 발생합니다. 그리고 현재 대학들은 전형별로 다른 전형방식으로 선발을 합니다. 그래서 위 대학들에 대응되는 전형이 있으면 연대는 불리해집니다. 논술전형의 경우 연대가 최고이지요. 서울대나 카이스트 등이 논술을 보지 않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논술전형에서는 연대의 이월이 적습니다.
교과는 서울대 지균, 전국의대 등이 대응되는 전형일 것입니다. 그 만큼의 이월이 발생하겠지요. 학교활동에서는 서울대 지균이나 일반, 의대 등이 대응되는 전형이고 그 만큼 이월이 발생할 것입니다.
특기자에서는 서울대 일반, 카이스트 등이 대응되는 전형이고 그 만큼 이월이 될 것입니다.
다 아는 바이고 이건 수능최저가 폐지되는 것하고는 연관성은 가지지만 차원을 달리하는 원인입니다.

<참고 표1: 2018전형별 이월 현황_연세대 발표>
수능최저 폐지가 이월에 미치는 영향을 사례를 들어 살펴보겠습니다. 최저가 폐지되면 학생부는 좋으나 수능이 좋지 않은 지원자 자체가 늘어날 것입니다. [참고 표1]에서 현재 수능최저가 있는 활동우수형에 최저가 미치는 영향을 봅시다.
최저학력기준이라는 것이 그리 만만한 것이 아니어서 애초에 지원하지 않거나 못한 수험생 숫자도 제법 될 것으로 봅니다. 연대 지원 수준의 수험생이 수능최저도 못할 거라 생각하냐고 하지는 맙시다. 서울대 지균에서도 최저 못 맞추는 수험생이 부지기수이고 연대 학종과 달리 학교장추천전형인 서울대 지균에서는 애초에 수능최저 못 맞출 가능성이 있는 경우 추천 자체를 해주지 않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최저를 못 맞추는 상태에서 지원하는 학생들이 제법 있는 현실이지요.
연대 활동형은 서울대 지원자보다 약간은 더 낮은 수준의 학생들까지 지원하고자 하기 때문에 이 보다 더할 것입니다. 즉, 최저 충족의 걱정이 없다면 지금보다 학생부 좋은 더 많은 학생들이 연대를 지원할 것이고(주로 중하위 일반고 학생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학생들은 서울대 지균 합격 가능성이 현재의 지원자들보다 낮아 연대 합격 시 서울대로 빠져 나가지 못하고 연대에 눌러 앉을 가능성이 높겠지요. 그러면 연대 이월 인원은 줄어들 것입니다. 정리하자면, 연대가 최저를 없애면 서울대, 의치한 등 불합격& 연대 합격 숫자가 지금보다 늘어난다는 것입니다. 결국 서울대, 의치한 등으로 빠져나가는 인원이 줄게 되고 그 만큼 이월 숫자가 줄어들 것입니다.

<참고 표2: 최저 있는 연대 활동우수형 복수합격 및 수능최저로 인한 이월 인원>
[참고 표2]에서 최저 있는 연대 활동형의 최저 및 복수합격과 관련된 이월인원 현황을 볼 수 있습니다. 연세대는 이 자료에서 면접응시자에 대해서만 최저 충족여부 제시했고 미충족자는 10.6%(114명)입니다. 그런데 면접대상에 들고 면접에 응시하지 않은 인원을 같이 고려해봐야 합니다. 면접배수 3.1배수를 뽑아놨더니 면접에 온 학생 숫자는 배수로 2.3배이며 미응시자는 0.8배에 해당하는 꽤 큰 숫자입니다. 실제 인원으로는 1,490명 중에 415명이 됩니다. 이 비율은 27.9%입니다.
즉, 1단계 통과자 중 27.9%가 어떤 이유로 면접에 오지 않은 것이죠. 연대는 수능 후에 면접을 봅니다. 그래서 신체 이상 등의 지극히 예외적인 경우를 제외하고 면접에 응시하지 않는 이유는 크게 2가지로 압축됩니다. 수능최저를 못 맞췄거나 수능을 너무 잘 봤거나.
수능을 너무 잘 봐서 정시에 잘 가기 위해 연대 면접에 응시하지 않는 경우가 이 활동우수전형에서 과연 얼마나 될까요? 주로 더 많이는 최저를 못 맞췄기 때문일 것입니다. 수능최저 미충족이 100% 원인이라고 하면, 1단계 합격자(면접대상자) 1,490명 중 면접 미응시자 415명+면접 응시자 중 미충족자 114명 하면 529명이 되고 이는 1단계 합격자 1,490명에 35.5%가 됩니다.
1단계를 합격했다는 것은 연세대를 합격해볼 수 있는 적정 수준의 지원자라고 할 수 있습니다. 즉, 연세대 합격 적정 수준의 학생들 중에서 연대 최저를 못 맞추는 학생의 비율은 35.5%이상입니다. 최저가 없어지면 이들 중에서 몇 % 정도 합격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이들은 서울대나 의치한 등을 몇 %나 합격할까요?
1단계 합격 즉, 면접대상자가 약3배수인 것을 감안하면 합격가능성은 단순하게는 3분의 1입니다. 그러면 약 12%가 되고 그 수는 179명(1,490x0.12)가 됩니다. 이는 연세대가 정시 인원 늘린다고 늘린 125명보다 54명이나 많은 숫자입니다.
물론 최저가 폐지 됨으로해서 합격한 전원이 연대에만 합격하리라는 것은 아니기 때문에 실제 인원은 이보다는 줄어들 것입니다. 그런데, 현재도 서울대 일반+연대 활동, 카이스트, 의대 등을 지원하면서 나온 결과를 반영하면 최저 미충족 학생이 향후 없어진 연대 최저 전형에 합격하는 경우 선호도 더 높은 대학 중복합격보다는 연대가 최고 대학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할 수 있겠습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사연이 있는 일부 인원을 제외하면(약30%) 최저 폐지 시 약125명 정도가 이월될 수 없다는 결론에 이르게 됩니다.
수능최저가 폐지됨으로써 1단계 통과자중 면접에 오지않은(수능최저를 만족하지 못하는 대다수의 인원) 27.9%(415명)과 면접응시자 중 미충족자 10.6%(114명)은 1단계 합격자 1,490명의 35,5%(약 529명)가 되는데 합격가능성을 3분의 1로 봤을때 12%(179명)이 합격할수 있는 대상이라고 볼 수있다. 이는 현재 서울대 일반+연대 활동, 카이스트, 의대 등을 지원하면서 나온 결과를 감안하면 최저 미충족 학생이 없어진 연대최저전형에 합격하는 경우 더 높은 대학 중복합격보다는 연대가 최고 대학이 될 가능성이 더 높다는 판단아래 그대로 연대에 입학 할수 있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필연적 사연이 있는 일부인원(30%)을 제외하면 최저폐지시약 125명 정도가 수시합격으로 이어져서 이월되지 않는다고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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